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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성명 및 활동70

명건아, 누가 밥 주지 말라고 칼 들고 협박함?―세종호텔의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동지 고소 규탄문 명건아, 누가 밥 주지 말라고 칼 들고 협박함? ―세종호텔의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동지 고소 규탄문 2023년 3월 2일 목요일 오늘 아침,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동지는 출근길에 남대문경찰서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세종호텔이 말랑키즘 동지 가운데 한 사람을 고소했다는 전화였다. 그리고 그 내용인즉, 말랑키즘 동지가 세종호텔에 주거침입을 했다는 것이었다.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지난 2022년 12월 24일, 세종호텔에 ‘돈을 내고’ 숙박했다. 그리고 4성급 호텔이라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는 세종호텔이 조식 서비스조차 제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주린 배를 움켜쥘 호텔 투숙객들에게 다음 날 아침, 세종호텔에서 열심히 일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노동자들이 아침 식사를 .. 2023. 3. 2.
2023년 2월 콩사탕 프로젝트 튀르키예 · 시리아 지진 피해 집중 보급/지원 보고문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에 모멘트 규모 7.5 이상의 대지진이 두차례 강타, 그 후에도 80차례의 여진이 들이닥쳐 지역 주민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현재까지도 지진 피해 사망자가 튀르키예, 시리아 양쪽을 합쳐 5만 명이 넘었다는 속보가 들려오고 있으며, 지진은 단순히 수많은 사상자를 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댐을 파괴하여 홍수를 유발하기까지 했다. 특히 시리아 북서부 지역은 장기 내전을 피해 400만 명 이상의 피난민이 자리 잡았던 곳이며, 이들과 더불어 많은 취약 계층이 더 큰 고통에 직면하게 되었다. 통신망, 전기 공급망도 붕괴된 채 강추위와 식량난을 맞이한 이들은 그 누구보다도 연대와 상호부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2023년 2월 22일,.. 2023. 2. 26.
〈2023 예비 새내기 아나키스트 미리배움터〉 활동 보고 〈2023 예비 새내기 아나키스트 미리배움터〉 활동 보고 지난 2월 4일 토요일,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작년 11월부터 준비해온 사업이자 올해의 첫 기획사업인 〈2023 예비 새내기 아나키스트 미리배움터〉(이하 미리배움터)를 진행했습니다. 미리배움터는 총 3부로 구성하였습니다. 1부에서는 ‘우리에 대하여’를 함께 보며 말랑키즘이 어떤 조직인가를 살펴보고, 2022년에 어떤 활동을 해왔는가를 훑어보았습니다. 2부는 정회원들이 강연자가 되어 강연식으로 풀어냈습니다. ‘아나키스트와 사회혁명’ 파트에서는 아나키즘 혁명의 대중적 이미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아나키즘 혁명과 이상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우리의 일상과 어떻게 연관 지을 수 있을지 살펴보았습니다. ‘그 능력주의는 틀렸다’.. 2023. 2. 6.
여기 반국가세력이 있다, 우리를 잡아가라- 국정원의 민주노총 압수수색 긴급 규탄 성명문 여기 반국가세력이 있다, 우리를 잡아가라 - 국정원의 민주노총 압수수색 긴급 규탄 성명문 국정원이 또 '국정원'했다, 정부가 또 '정부'했다. 오늘 2023년 1월 18일, 국가정보원이 민주노총이 북한과 내통 의혹이 있는 간부를 수사한다는 명목으로 민주노총 사무실에 난입했다. 같은 날 보건의료노조와 광주기아자동차노조에 대해서도, 세월호 진상규명 활동가에 대해서도 같은 압수수색이 진행되었다. 국정원을 위시한 정부의 이와 같은 행태에 우리는 전혀 놀랍지도, 두렵지도 않다. 정부와 공안 당국이 지금까지 북한과 안보를 팔아 자기 권력을 유지해온 것이 하루이틀이던가? 그리고 우리가 그것이 두려웠다면 다른 이름도 아닌 아나키즘의 이름을 내걸고 지금까지 활동을 해왔을 리가 없지 않은가? 다만 과거의 역사와 오늘의 광.. 2023. 1. 18.
경찰 말고 본인이 직접 나와라―강북구 도시관리공단 노동자 진압에 나선 이순희 강북구청장 및 강북구청 규탄한다 경찰 말고 본인이 직접 나와라 ―강북구 도시관리공단 노동자 진압에 나선 이순희 강북구청장 및 강북구청 규탄한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소속 노동자들이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대화를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지 30일, 농성에 돌입한 지 29일, 단식농성 21일 만에 드디어 이순희가 나섰다. 문제는 본인이 나서지 않고 경찰과 소방관을 불러 강제로 조합원들을 끌어내고, 체포했다는 것이다. 그 전부터 교섭을 하겠다는 교섭위원들이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을 생각은 하지 않고 “때려봐”라며 시비를 걸지 않나, 조합 간부들에게 징계를 하겠다며 협박을 할 때부터 이미 이렇게 될 것이라고는 예상을 했지만, 최소한의 협상에 임하겠다는 의사조차도 표현하지 않고 경찰은 물론 심지어 소방관까지 부르는 대규모 작전을 벌여가며 노동자들을 탄압할.. 2022. 12. 28.
누가 주인인가―세종호텔지부 3차 조식 캠페인 연대 보고 누가 주인인가 ―세종호텔지부 3차 조식 캠페인 연대 보고 직접 눈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세종호텔이 그 많던 정규직 직원을 싹 다 해고하고서 어떻게 4성급 호텔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운영을 할 수 있는지 말이다. 물론 1차, 2차 조식 캠페인을 진행하며 만난 투숙객들의 불만으로 이미 정상 운영 따위는 언감생심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쉬이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궁금증이 일었다. 정말, 이게 굴러가나? 그래서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세종호텔에 투숙하며 직접 상황을 확인해 보고자 했다. 물론 투숙의 이유가 비단 이것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고,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가 12월 24일 오전 벌써 세 번째로 준비하고 있는 조식 캠페인을 더 .. 2022.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