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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건7

Llamada a la solidaridad con Malanquismo 12 de marzo del 2023, Seúl, Corea Estimades camaradas: Somos el grupo de anarquistas en la península coreana trabajando bajo el nombre “Nuestra Ayuda Mutua: Malanquismo”. Actualmente, nosotres en “Nuestra Ayuda Mutua: Malanquismo” estamos trabajando con el Sindicato de Industrias del Turismo y Ocio, de la Confederación Coreana de Sindicatos, ramo Hotel Sejong, para la retracción de los despidos .. 2023. 3. 12.
명건아, 누가 밥 주지 말라고 칼 들고 협박함?―세종호텔의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동지 고소 규탄문 명건아, 누가 밥 주지 말라고 칼 들고 협박함? ―세종호텔의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동지 고소 규탄문 2023년 3월 2일 목요일 오늘 아침,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동지는 출근길에 남대문경찰서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세종호텔이 말랑키즘 동지 가운데 한 사람을 고소했다는 전화였다. 그리고 그 내용인즉, 말랑키즘 동지가 세종호텔에 주거침입을 했다는 것이었다.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지난 2022년 12월 24일, 세종호텔에 ‘돈을 내고’ 숙박했다. 그리고 4성급 호텔이라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는 세종호텔이 조식 서비스조차 제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주린 배를 움켜쥘 호텔 투숙객들에게 다음 날 아침, 세종호텔에서 열심히 일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노동자들이 아침 식사를 .. 2023. 3. 2.
누가 주인인가―세종호텔지부 3차 조식 캠페인 연대 보고 누가 주인인가 ―세종호텔지부 3차 조식 캠페인 연대 보고 직접 눈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세종호텔이 그 많던 정규직 직원을 싹 다 해고하고서 어떻게 4성급 호텔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운영을 할 수 있는지 말이다. 물론 1차, 2차 조식 캠페인을 진행하며 만난 투숙객들의 불만으로 이미 정상 운영 따위는 언감생심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쉬이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궁금증이 일었다. 정말, 이게 굴러가나? 그래서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세종호텔에 투숙하며 직접 상황을 확인해 보고자 했다. 물론 투숙의 이유가 비단 이것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고,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가 12월 24일 오전 벌써 세 번째로 준비하고 있는 조식 캠페인을 더 .. 2022. 12. 25.
왜 함께 축제하는가?―명‘동행’ 참가 보고 왜 함께 축제하는가? ―명‘동행’ 참가 보고 꽹과리의 울음소리를 신호 삼아 풍물패가 거리의 북적거림에 가담했다. 그 뒤를 따르는 세종호텔 노조와 민주노총 동지, 그리고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을 포함한 여러 단체로 이뤄진 연대 행진은 화창한 겨울 하늘 아래 명동 거리로 스며들었다. 익살 넘치는 풍물패의 박자에 맞춰서 우리는 사전에 나눠 받은 국자를 양손에 쥔 채 부딪혀 소리 내며 행진했다. 주변 가게에서는 가사를 알아듣기 힘든 노랫소리가 나왔고, 노점상에서는 달콤한 향기가 풍겼고, 행렬을 에워싼 행인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흥미에 찬 눈빛으로 우리를 관찰했다. 소란스럽고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그만큼 즐겁다는 말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이것은 축제였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26일, '우리들의 상호.. 2022. 11. 29.
주명건, 너를 봉인한다―세종호텔 및 세종대학교 투쟁에 부쳐 주명건, 너를 봉인한다 ―세종호텔 및 세종대학교 투쟁에 부쳐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선 세종호텔과 세종대학교가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는 독자가 많을 듯하여 정리한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옆에 위치한 세종대학교는 세종대학교 설립자 주영하 박사의 호 대양大洋을 딴 학교법인 《대양학원》이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 《대양학원》은 세종대학교를 비롯해 세종사이버대학교, 서울세종고등학교, 세종초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더불어 4호선 명동역 10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세종호텔, 춘천세종호텔, 세종서적 등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이 이번 글의 제목에서부터 찾고 있는 주명건에 관한 모든 이야기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주명건은 앞서 이야기한 세종대학교 설립자 주영하 박사의 아들이다. 세.. 2022. 4. 21.
제2회 영상 상영회 보고―스크린을 통해 본 우리 모습 2022년 3월 31일,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급한 감이 없지 않으나 서둘러 세종호텔 투쟁과 관련된 영상 상영회를 진행했다. 당일 세종호텔 해고 철회를 위한 투쟁 문화제를 마친 뒤 말랑키즘 정회원을 비롯해 그간 코로나로 인해 얼굴을 마주하기 힘들었던 동지들, 아울러 세종호텔지부 동지들과 함께 말랑키즘 사무실로 향했다. 그곳에서 예고했던 것처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R'의 세종호텔 투쟁에 관한 영상 시리즈를 함께 시청했다. 스튜디오 R의 훌륭한 영상 덕분에 급히 마련한 상영회임에도 불구, 비교적 그럴싸한 모습을 갖출 수 있던 점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스튜디오 R 동지들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상영회를 마치니 이미 해는 자취를 감추고, 개나리,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이 왔음에도 아직 .. 202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