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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14

2024년 세종호텔 후원주점 연대 보고 기온은 분명 영상이었지만 바람 때문인지 아직은 겨울이 가시지 않은 것 같았던 3월 14일,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한강 잠두봉 선착장에서 한강을 배경 삼은 세종호텔 정리해고 노동자의 후원주점에 연대했다. 식권, 뱃지 구매 이외에도 후원주점 준비를 위한 봉사활동에 역시 참여했다. 가장 먼저 했던 식당 내 탁자에 보를 깔고 수저와 휴지를 비치하는 식의 일은 학교 축제 때 누구나 해보았을 법한 일이다. 별로 어렵지도, 힘들지도 않은, 그냥 말 그대로의 ‘잡무’이다. 하지만 뒤따른 주방 일은 규모가 남달랐다. 주방은 각 요리를 준비하는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우리는 파스타 면을 삶는 일을 맡았다. 후원주점에 연대하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동지들의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보통의 후라이팬에서 면을 삶.. 2024. 4. 2.
누구인가? 나의 단잠을 깨운 것이?―세종호텔 철야 농성 보고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지난 7월 4일에 세종호텔 복직 투쟁 농서장에서 농성장 지킴이로서 철야를 보냈다. 중구청에 의해 이미 두번이나 농성 천막이 철거된 상황에서 또다시 철거 계고장이 날아왔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에는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다. 본격적인 천막 농성 이전에 세종호텔 앞에서 열린 기도회에 참석한 것만으로 온몸이 흠뻑 젖었다. 젖어버린 옷을 갈아입지도 못하고 천막 안에서 밤을 보낼 준비를 했다. 서울 한복판의 길가에서, 그것도 비가 매섭게 오는 날에 바닥에 누워 눈을 감고 있노라니 참으로 기묘한 기분이 들었다. 유난히 더 크게 들리는 듯한 자동차들의 소음, 찢어지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천막을 무섭게 때려대는 빗방울의 소리와 천막 옆을 스쳐 지나가는 행인들의 그림자. 확실히 이전에는.. 2023. 7. 10.
※수정※ "그러나 우리는 살인과 사기에 지지 않지― 윤석열 정권 노조탄압 여론몰이 바로보기" "그러나 우리는 살인과 사기에 지지 않지 ― 윤석열 정권 노조탄압 여론몰이 바로보기"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이 결국 사람을 죽였습니다. 지금도 국가의 이름으로 노동조합을 박살내기 위한 시도가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살인자들의 범죄에, 사기꾼들의 범죄에 지지 않으려 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살인, 사기 범죄를 폭로하는 노동자들의 증언을 함께 경청해주십시오. ― 행 사 개 요 ― § 일시 : 2023년 5월 19일(금) 18:00~20:00 § 장소 :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56동 321호 § 초청단위 :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지부 김미정 수석부지부장 대행, 민주노총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 고진수 지부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학원생노동조합지부 공학계열 권오찬 대의.. 2023. 5. 17.
"그러나 우리는 살인과 사기에 지지 않지― 윤석열 정권 노조탄압 여론몰이 바로보기" "그러나 우리는 살인과 사기에 지지 않지 ― 윤석열 정권 노조탄압 여론몰이 바로보기"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이 결국 사람을 죽였습니다. 지금도 국가의 이름으로 노동조합을 박살내기 위한 시도가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살인자들의 범죄에, 사기꾼들의 범죄에 지지 않으려 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살인, 사기 범죄를 폭로하는 노동자들의 증언을 함께 경청해주십시오. ― 행 사 개 요 ― § 일시 : 2023년 5월 19일(금) 18:00~20:00 § 장소 :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56동 321호 § 초청단위 :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지부 김미정 수석부지부장 대행, 민주노총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 고진수 지부장,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 강북구 도시관리공단분회 박장규.. 2023. 5. 10.
국가의 개, 행정폭력 만행―중구청의 세종호텔 농성장 대집행을 규탄하며 2023년 4월 4일 오전 9시 15분경, 서울시 중구청이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의 농성 천막 대집행을 감행했다. 지난 3월 24일 한 차례 간을 보듯 대집행 영장을 집행하려다 세종호텔지부에 연대하는 동지들의 거센 항의에 그 시도가 좌절되고 열흘 여만의 일이다.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중구청 건설관리과 가로정비팀 김금순 주무관에게 행정대집행 책임자 증명서를 들려 보내 세종호텔지부 농성 천막을 무자비하게 철거한 서울시 중구청에 이 행정대집행이 과연 ‘위법 부당’한 것이 아니었는지 말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시민들이 그에게 보낸 행정대집행에 대한 항의 문자메시지에 도로법을 운운하며 통행에 방해가 된다느니 떠들었지만, 과연 그러한가? 세종호텔 앞을 제 발로 지나가 보기는 하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 2023. 4. 4.
Llamada a la solidaridad con Malanquismo 12 de marzo del 2023, Seúl, Corea Estimades camaradas: Somos el grupo de anarquistas en la península coreana trabajando bajo el nombre “Nuestra Ayuda Mutua: Malanquismo”. Actualmente, nosotres en “Nuestra Ayuda Mutua: Malanquismo” estamos trabajando con el Sindicato de Industrias del Turismo y Ocio, de la Confederación Coreana de Sindicatos, ramo Hotel Sejong, para la retracción de los despidos .. 2023.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