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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키즘34

동지는 가슴 속에 살아 해방을 노래하니―2023년 광주 봉기 순례 보고 동지는 가슴 속에 살아 해방을 노래하니 ―2023년 광주 봉기 순례 보고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5.18 광주 봉기를 기리기 위해 5월 13일부터 14일, 광주를 방문해 당시 사적지를 방문하고 묘역을 참배하는 등 광주 순례를 진행했다. 13일에는 들불야학 터, 시민군의 마지막 항쟁지였던 구 전남도청, 계엄군의 헬기 사격이 있었던 전일빌딩 및 대중을 연행해 고문했던 상무대를 복원한 5.18 자유공원 등의 사적지를 차례로 방문하는 한편, 저녁에는 광주와 아나키즘을 연결짓는 것들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14일에는 망월공원묘지에 방문해 5.18 유공자들을 모신 신 묘역과 민주 노동 농민 열사들을 모신 구 묘역 열사들을 참배하며 넋을 기렸다. 광주 봉기와 관련된 여러 사적지를 돌아보면 .. 2023. 5. 17.
2023 제133주년 메이데이 일정 진행 보고문 2023 제133주년 메이데이 일정 진행 보고문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2023년 4월 29일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및 서울대학교 아나키즘 소모임 ‘검은 학’, 서강대학교 아나키즘 소모임 ‘검은 알바트로스’ 주관의 사전행사 ‘국가를 넘어, 자본을 넘어’ 개최를 시작으로 4월 30일 민주노총, 이주노조, 이주노동자평등연대, 수원이주민센터, 오산 이주노동자센터가 주최한 ‘2023 세계노동절-강제노동 철폐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 참가, 여러 청년 학생 단위가 주최한 ‘메이데이 청년학생 전야제’, 5월 1일 ‘2023 세계노동절 대회’ 참가라는 사흘간의 연속 일정을 진행했다. 메이데이 사전행사인 ‘국가를 넘어, 자본을 넘어’에서 우리는 그간 한국에서 유독 가려져 있던 메이데이의 상세한 .. 2023. 5. 4.
手上霑血者不歸―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영전에 부쳐 手上霑血者不歸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영전에 부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경찰, 검찰에 이리저리 불려 다니는 일이 얼마나 사람 피를 말리는 일인지. 그러나 거기까지는 괜찮다. 내 행동에 스스로 떳떳하고 마음에 거리낌이 없다면, 그따위 것쯤 곁의 동지들과 한 잔 술에 안줏거리 삼아 비웃어 넘길 수 있다. 하지만 내가 하지도 않은 일로, 심지어 전혀 말도 되지 않는 혐의를 뒤집어쓰게 되면 그 억울함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 억울함은 그 어떤 말로도, 심지어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아득함이다. 유명을 달리하신 동지의 심정에 눈앞이 어두워질 따름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23년 5월 1일, 세계노동절을 맞이하던 와중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이 구속영장 실질심.. 2023. 5. 2.
국가를 넘어 자본을 넘어-2023년 메이데이 133주년 아나키스트 실천단 국가를 넘어 자본을 넘어-2023년 메이데이 133주년 아나키스트 실천단 2023년 메이데이 제133주년을 맞이해 아나키스트 실천단을 모집합니다. 지금 우리 시대에 메이데이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그리고 그 가운데 아나키즘, 아나키스트는 어떤 관계를 지니는지 함께 토론하고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본 실천단은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서강대학교 아나키즘 소모임 '검은 알바트로스', 서울대학교 아나키즘 소모임 '검은 학'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상세 행사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 1. 2023 메이데이 사전 행사 일시 : 2023년 4월 29일(토) 오후 5시~오후 8시 .. 2023. 4. 14.
나는 정우형이라는 사람을 모릅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서비스 정우형 열사 추모문화제 및 영결식 연대 보고 나는 정우형이라는 사람을 모릅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서비스 정우형 열사 추모문화제 및 영결식 연대 보고 286, 이것은 낡은 컴퓨터의 이름이 아니다.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에 대한 삼성 자본의 탄압에 맞서 싸우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우형 열사의 명예회복을 보장하는 합의를 이끌어낼 때까지 걸린 시간이다. 3일장을 95번, 49재를 5번 치르고도 남을 시간 동안 유가족과 연대 단위들은 삼성측의 노조 탄압에 대한 사죄를 받고자 싸워왔다.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거의 1년이 지나서야 치를 수 있게 된 정우형 열사의 장례에 부족하게나마 함께하였다. 이 투쟁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정우형 열사와 삼성전자서비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싸움에 대해 먼저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 등 서비스.. 2023. 3. 13.
Llamada a la solidaridad con Malanquismo 12 de marzo del 2023, Seúl, Corea Estimades camaradas: Somos el grupo de anarquistas en la península coreana trabajando bajo el nombre “Nuestra Ayuda Mutua: Malanquismo”. Actualmente, nosotres en “Nuestra Ayuda Mutua: Malanquismo” estamos trabajando con el Sindicato de Industrias del Turismo y Ocio, de la Confederación Coreana de Sindicatos, ramo Hotel Sejong, para la retracción de los despidos .. 2023.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