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성명 및 활동70 볼린, 알려지지 않은 혁명 1917~1921 1, 2권 동시 출간 안내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의 출판사 '상호부조'에서 러시아 아나키스트 볼린이 쓴 '알려지지 않은 혁명 1917~1921' 1, 2권을 번역, 출판하였습니다. 러시아혁명을 직접 겪은 저자가 아나키스트의 시각에서 바라본 러시아혁명은 어떤 것이었는지, 아나키스트는 러시아혁명에 관해 어떻게 접근할 수 있고 또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한 귀한 자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알려지지 않은 혁명 1917~1921은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서적으로, 3권은 2022년 봄 추가로 출판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상호부조'의 모든 출판 서적은 교보문고를 통해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하오니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알려지지 않은 혁명 1권 : 혁명의 탄생, 성장, 그리고 승리' 구매 링크 : http:/.. 2022. 1. 20. 〈대선 지지율 3위, ‘지지 후보 없음’!〉―대선 거부는 이미 시대의 주류적 흐름이다 〈대선 지지율 3위, ‘지지 후보 없음’!〉 ―대선 거부는 이미 시대의 주류적 흐름이다 최근의 여론조사들을 살펴보면 특이한 점을 한 가지 살펴볼 수 있다. 이재명, 윤석열의 지지율이 서로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일이야 대선 투표 당일까지도 계속 그럴 테니 특이하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일 것이다. 그보다 그 흐름이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한 가지 추세가 있다. 바로 ‘지지 후보 없음’이라는 응답이 수많은 여론조사 결과 가운데 공통되게 당당히 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이미 지난 입장문 〈형보수지 vs. 럭키야붕이. 아 진짜 제발〉을 통해 누군가 나를, 내 삶과 행복을 책임지는 대의제의 환상에서 벗어나 우리가 우리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길로 나.. 2022. 1. 4. CJ 대한통운 인천지사 파업현장 연대, 참여 보고―합법이든, 불법이든, 투쟁! 2022년 새해의 첫날, 1월 1일, 우리 말랑키즘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CJ 택배 노조의 총파업과 연대하기 위해 CJ대한통운 인천지사의 파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곳에 노동자들은 한겨울 인천 바닷가 추위를 피해 창고 한쪽에서 전기난로 주변에서 물품을 지키고 있었다. 파업이란 말할 것도 없이 회사의 이윤 창출에 타격을 입혀 단결한 노동자들과의 협상을 압박하는 활동이다. 따라서 이번 택배 노조의 파업 전략 중 하나는 물론 물품의 배달 거부였다. 이 전략에 따라, 우리가 방문한 인천지사의 노동자들은 들어오는 물품들 회사가 배달할 수 없도록, 지난달 28일부터 창고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었다. 이 전략을 그저 부정적으로만 이해한다면,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고객의 상품을 볼모로 삼고 있다. 실제로.. 2022. 1. 3. 여경만 반대하냐? 경찰 자체를 반대하자! 최근 들어 다시 여경의 자질 및 심사 과정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요는 3층과 4층간 소음 문제로 경찰관 2명이 출동하여 상황 조정 중이었는데 갑자기 4층의 괴한이 흉기를 휘두르자 3층에 있던 여경이 같이 있던 신고자의 부인과 딸을 내버려 두고 1층으로 도망쳤다는 것이다. 언론들은 이에만 초점을 두고 여경이 문제냐, 아니냐 하면서 진영 싸움을 하고 있다. 정작 3층의 비명소리를 1층에서 신고자와 같이 듣고서도 따라 올라가지 않은 남경은 출입문이 닫혀서 못 따라갔다느니 하는데 말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은 범람하는 기사들 속에서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남경이었으면 안 그랬을 것이다!”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경과 여경의 위치를 바꿨어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문 대.. 2021. 11. 23. 학살자 전두환, 영원히 지옥 불 가운데 타올라라 〈학살자 전두환, 영원히 지옥 불 가운데 타올라라〉 학살자 전두환이 오늘 오전 죽었다. 죽은 것은 좋은데, 결국 대중을 학살한 살인마가 대중의 손에 심판을 받지 않은 채 간 것은 아쉬움을 넘어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 살인마 전두환, 네가 죽인 광주의 혼령들이, 정의를 갈망하다 잡혀 죽은 그 무고한 사람들의 피눈물이 결코 너를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하게 하리라고 감히 대중과 역사의 이름으로 선언한다. 이후로 너를 미화하려는 세력이 있다면 우리는 기필코 그 시도를 분쇄할 것이고 “정치는 잘했다”는 등의 망언을 지껄이는 작자가 있다면 반드시 그 야망을 박살 내고야 말 것이다. 그리하여 두 번 다시는, 두 번 다시는 이 땅과 모든 세상의 대중이 한 사람, 혹은 소수의 욕심으로 인해 고통받고, 죽어가는 일이 없.. 2021. 11. 23. 2021년 전태일 열사 제51주기 전국노동자대회 참여 보고 〈2021년 전태일 열사 제51주기 전국노동자대회 참여 보고〉 오늘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전태일 열사 제51주기 전국노동자대회에 함께 했다. 비록 서울시의 탄압으로 더 많은 대중과 만날 수 있는 시내 중심가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은 아쉬운 지점이나, 전태일 열사가 그토록 생명을 다해 사랑했던 평화시장 앞에서 전태일 열사를 추모한 것은 나름의 의의를 가지리라 생각한다.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집회 이후 시내 곳곳에 대선을, 투표를 거부하자는 선전물을 부착했다. 서울 중구, 서울시, 남대문경찰서 등이 굳이 헛된 힘 빼지 마시라고 여기서 미리 일러둔다. 우리가 부착한 것이 맞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더욱 많은 부착물을 곳곳에 부착할 것이고,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내 삶을 누.. 2021. 11. 13.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