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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16

국가의 개, 행정폭력 만행―중구청의 세종호텔 농성장 대집행을 규탄하며 2023년 4월 4일 오전 9시 15분경, 서울시 중구청이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의 농성 천막 대집행을 감행했다. 지난 3월 24일 한 차례 간을 보듯 대집행 영장을 집행하려다 세종호텔지부에 연대하는 동지들의 거센 항의에 그 시도가 좌절되고 열흘 여만의 일이다.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중구청 건설관리과 가로정비팀 김금순 주무관에게 행정대집행 책임자 증명서를 들려 보내 세종호텔지부 농성 천막을 무자비하게 철거한 서울시 중구청에 이 행정대집행이 과연 ‘위법 부당’한 것이 아니었는지 말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시민들이 그에게 보낸 행정대집행에 대한 항의 문자메시지에 도로법을 운운하며 통행에 방해가 된다느니 떠들었지만, 과연 그러한가? 세종호텔 앞을 제 발로 지나가 보기는 하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 2023. 4. 4.
Llamada a la solidaridad con Malanquismo 12 de marzo del 2023, Seúl, Corea Estimades camaradas: Somos el grupo de anarquistas en la península coreana trabajando bajo el nombre “Nuestra Ayuda Mutua: Malanquismo”. Actualmente, nosotres en “Nuestra Ayuda Mutua: Malanquismo” estamos trabajando con el Sindicato de Industrias del Turismo y Ocio, de la Confederación Coreana de Sindicatos, ramo Hotel Sejong, para la retracción de los despidos .. 2023. 3. 12.
명건아, 누가 밥 주지 말라고 칼 들고 협박함?―세종호텔의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동지 고소 규탄문 명건아, 누가 밥 주지 말라고 칼 들고 협박함? ―세종호텔의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동지 고소 규탄문 2023년 3월 2일 목요일 오늘 아침,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동지는 출근길에 남대문경찰서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세종호텔이 말랑키즘 동지 가운데 한 사람을 고소했다는 전화였다. 그리고 그 내용인즉, 말랑키즘 동지가 세종호텔에 주거침입을 했다는 것이었다.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지난 2022년 12월 24일, 세종호텔에 ‘돈을 내고’ 숙박했다. 그리고 4성급 호텔이라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는 세종호텔이 조식 서비스조차 제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주린 배를 움켜쥘 호텔 투숙객들에게 다음 날 아침, 세종호텔에서 열심히 일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노동자들이 아침 식사를 .. 2023. 3. 2.
누가 주인인가―세종호텔지부 3차 조식 캠페인 연대 보고 누가 주인인가 ―세종호텔지부 3차 조식 캠페인 연대 보고 직접 눈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세종호텔이 그 많던 정규직 직원을 싹 다 해고하고서 어떻게 4성급 호텔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운영을 할 수 있는지 말이다. 물론 1차, 2차 조식 캠페인을 진행하며 만난 투숙객들의 불만으로 이미 정상 운영 따위는 언감생심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쉬이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궁금증이 일었다. 정말, 이게 굴러가나? 그래서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세종호텔에 투숙하며 직접 상황을 확인해 보고자 했다. 물론 투숙의 이유가 비단 이것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고,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가 12월 24일 오전 벌써 세 번째로 준비하고 있는 조식 캠페인을 더 .. 2022. 12. 25.
왜 함께 축제하는가?―명‘동행’ 참가 보고 왜 함께 축제하는가? ―명‘동행’ 참가 보고 꽹과리의 울음소리를 신호 삼아 풍물패가 거리의 북적거림에 가담했다. 그 뒤를 따르는 세종호텔 노조와 민주노총 동지, 그리고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을 포함한 여러 단체로 이뤄진 연대 행진은 화창한 겨울 하늘 아래 명동 거리로 스며들었다. 익살 넘치는 풍물패의 박자에 맞춰서 우리는 사전에 나눠 받은 국자를 양손에 쥔 채 부딪혀 소리 내며 행진했다. 주변 가게에서는 가사를 알아듣기 힘든 노랫소리가 나왔고, 노점상에서는 달콤한 향기가 풍겼고, 행렬을 에워싼 행인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흥미에 찬 눈빛으로 우리를 관찰했다. 소란스럽고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그만큼 즐겁다는 말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이것은 축제였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26일, '우리들의 상호.. 2022. 11. 29.
지금 당장, 바로 이곳에서―2022년 전태일 열사 제52주기 전국노동자대회 참여 보고 지금 당장, 바로 이곳에서 ―2022년 전태일 열사 제52주기 전국노동자대회 참여 보고 올해도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전태일 열사 기일에 즈음하여 개최되는 전국노동자대회에 함께 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로, 지난번보다 훨씬 많은 동지들과 함께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특히나 이번에는 서울대학교 아나키즘 소모임 ‘검은 학’ 동지들의 깃발로 말랑키즘 깃발 아래 함께 걸고 참가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더욱더 많은 현장에서, 더욱더 많은 학교에서 말랑키즘과 뜻을 함께하는 이들을 모아낼 수 있도록 이후로도 끊임없이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되새긴다. 말랑키즘의 이번 노동자대회는 사실 노동자대회 당일인 11월 12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한 주 전인 .. 2022.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