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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90

"내 돈 쓰지 않고 매월 6천원 기부하는 법"-<콩사탕 프로젝트> 2주년 안내 "내 돈 쓰지 않고 매월 6천원 기부하는 법" - 안내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현실에서 상호부조를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 를 진행합니다. 란 일정 기간 동안, 1인당 하루 최소 200원의 네이버 해피빈을 모아 저금통에 저금한 뒤 투표를 거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을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경제적 자립 없이는 자유로울 수도 없고, 평등할 수도 없기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에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 네이버 카페 가입 : https://cafe.naver.com/beancandy 문의 :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오픈카톡 https://open.kakao.com/o/.. 2023. 10. 21.
책임 없는 권한을 가진 자: 양천문화재단 투쟁문화제 연대 보고 양천구청은 양천문화재단 노동자들과의 교섭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이기재 양천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을 무력으로 연행하였다.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9월 19일 양천구청 앞에서 진행된 양천문화재단 투쟁문화제에 연대하였다. 2022년 설립된 양천문화재단 노동조합은 양천구청에 명절휴가비와 장기근속수단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는 서울시 대부분의 문화재단에서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양천문화재단은 구청의 지시 없이는 결정할 수 없다고 하였다. 한편 양천구청은 노사간에 해결할 문제라며 책임을 회피하였다. 이렇듯 진짜 사용자인 양천구청의 무책임한 태도에 노동자들은 구청장 면담을 요구하였으나 구청은 구청 문을 걸어잠궜고, 경찰은 구청 내에 진입한 노동자들을 불과 15분만.. 2023. 9. 22.
안전지대 아닌 안전지대에서: 기아차 내부고발자 박미희 동지 복직투쟁 연대 보고 및 서초구 행정대집행 규탄문 안전지대 아닌 안전지대에서 - 기아차 내부고발자 박미희 동지 복직투쟁 연대 보고 및 서초구 행정대집행 규탄문 차량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서 나가고 싶은 사람도 있다. 현대차 자본과 서초구청, 서초경찰서 공권력에 의해 도시 한가운데의 섬에 갇혀 투쟁하고 있는 박미희 동지의 이야기이다.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박미희 동지의 복직투쟁과 농성장 침탈 규탄에 연대하고자 지난 6월부터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함께하였다. 불공정거래라서 불공정거래라 했을 뿐인데... 우리가 뒤늦게 함께했을 뿐, 박미희 동지의 투쟁은 10년을 이어온 것이다. 2013년으로 되돌아 가보자. 당시 기아차의 판매노동자로 일하던 박미희 동지는 대리점주들이 시장을 교란시키고, 이로 인해 판매노동자들이 피해.. 2023. 8. 10.
연대의 손길이 부족하지 않도록: 말랑키즘 여름 MT 보고문 지난 8월 2일,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강원도 강릉으로 1박 2일 MT를 떠났다. 우리 말랑키즘 정회원 외에도 학생사회를 대상으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만나게 된 학생 동지들도 함께 하는 자리였다. 사실 우리가 타지에서 1박 등으로 묵고 온 것은 처음은 아니었지만, MT다운 MT는 처음이라 더욱 의미 깊은 자리였다. 지난 2년 간의 광주 기행, 작년 여름 5주 간의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의 대우조선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또 굳이 포함하자면 명동 세종호텔 농성장 철야 당번까지, 말랑키즘 회원들이 함께 밤을 지샌 날은 적다고 할 수는 없다. 그리고 그때마다 우리는 낮에는 투쟁현장에 연대하고, 밤에는 집회에 참여해서 뺀 땀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MT도 예외는 아니었다. 비록 이번에.. 2023. 8. 8.
누구인가? 나의 단잠을 깨운 것이?―세종호텔 철야 농성 보고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지난 7월 4일에 세종호텔 복직 투쟁 농서장에서 농성장 지킴이로서 철야를 보냈다. 중구청에 의해 이미 두번이나 농성 천막이 철거된 상황에서 또다시 철거 계고장이 날아왔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에는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다. 본격적인 천막 농성 이전에 세종호텔 앞에서 열린 기도회에 참석한 것만으로 온몸이 흠뻑 젖었다. 젖어버린 옷을 갈아입지도 못하고 천막 안에서 밤을 보낼 준비를 했다. 서울 한복판의 길가에서, 그것도 비가 매섭게 오는 날에 바닥에 누워 눈을 감고 있노라니 참으로 기묘한 기분이 들었다. 유난히 더 크게 들리는 듯한 자동차들의 소음, 찢어지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천막을 무섭게 때려대는 빗방울의 소리와 천막 옆을 스쳐 지나가는 행인들의 그림자. 확실히 이전에는.. 2023. 7. 10.
차악, 그 외의 것: 양회동열사 범시민추모제 참여 보고문 지난 6월 17일 토요일은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을 찍는 둥, 여름이 큰소리치며 계절의 무대에 올랐음을 체감할 수 있는 날이었다. 그날 17시,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이 더위에도 불구하고, 청계광장 파이낸스 건물 앞에서 양회동열사공동행동이 주관한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 범시민추모제에 참여했다. 사과하란다고 사과할 사람이겠느냐만, 그래도 윤석열과 그의 패거리의 최소한의 양심에 희망을 걸어보며 구호를 외치며 집회에 참여했다. 추모제를 알리는 홍보물에는 “6월 19일이면 양회동 열사가 돌아가신 지 49일이 되는 날입니다,”라는 문구가 실려있었다. 열사가 돌아가신 지 벌써 한 달이 넘은 것이다. 하지만 집회에서 책임자의 파직과 사과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으니, 국가와 그의 .. 2023.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