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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7 아나키즘 미리배움터 참가신청 막연하고 때로는 무섭게도 들리는 "아나키즘." 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대학교 새내기 여러분과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2024년 새학기를 앞두고,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아나키즘 미리배움터'를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고, 그렇기에 많은 오해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아나키즘에 대해 바로 알고, 아나키스트로서 급변하는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행사 순서 I. 아나키스트와 사회혁명 아나키즘과 상호부조 ㆍ아나키즘적 사회혁명 II. 공정과 "누칼협" "누칼협"이라는 유행어로서의 의미 ㆍ 개인주의 ㆍ 비정규직과 .. 2024. 1. 7.
밥그릇 뺏기게 생겼는데 보고만 있습니까? : R&D 예산삭감 대응 간담회 및 2023년 전국노동자대회 참여 보고 지난 11월 11일,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서울대학교 아나키즘 소모임 ‘검은 학’과 함께 전국노동자대회(전노대)에 참여했다. 이는 11월 4일 ‘검은 학’이 서울대학교에서 대학원생노동조합과 함께, 지난 8월에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삭감된 2024년 과학기술계 예산안이 대학원생과 학부생에게 끼칠 악영향을 토의하기 위해 개최한 “R&D예산 삭감 대응 간담회”의 연속선이었다. 이 삭감될 예산안이 아무런 반대 없이 통과될 경우 과학기술계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사실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리는 이 말고도, 새로 자리잡으려는 신진교수, 일자리를 찾는 박사 후 연구원들, 그리고 이제 막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복잡한 이야기이지.. 2023. 11. 22.
'우리는 돈이 아니라 미래를 원한다' - 과학기술 R&D 예산 삭감 논의 간담회 안내 지난 8월, 윤석열 정부는 2024년 과학기술 R&D 예산을 올해 대비 6천억 원 감소한 16% 이상 삭감하였습니다. 정체는커녕 존재 여부조차 미확인된 'R&D 카르텔'을 때려잡겠다는 이유로 학계 및 현장의 과학기술노동자와 한 마디 논의도 없이 이뤄진 졸속 행정입니다. 서울대학교 아나키즘 소모임 '검은 학'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지부와 함께 2023년 11월 4일,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R&D예산이 대학원생에게 끼칠 직간접적인 영향을 함께 진단하고, 그에 대한 대응을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간담회를 준비했습니다. 그간 열악한 환경에서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근무해 왔음에도 처우 개선조차 적극적으로 요청하지 않던 우리 대학원생이지만, 금번 사태의 심각성에 관해 의견을 모으.. 2023. 10. 30.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 : 이태원 참사 1주기에 부쳐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 : 이태원 참사 1주기에 부쳐 이태원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To yall who have come to Itaewon today, good evening! 우리는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이라는 아나키스트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입니다. We’re members of the anarchist group “Mutual Aid of Ours: Malangchism.” 할로윈을 맞아 이렇게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We’re all very glad to see yall this Halloween. 이럴 줄 알았습니다. We knew this would happen. 홍대입구가 있는 마포구는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할로윈에 사람들이 모이는 .. 2023. 10. 28.
"내 돈 쓰지 않고 매월 6천원 기부하는 법"-<콩사탕 프로젝트> 2주년 안내 "내 돈 쓰지 않고 매월 6천원 기부하는 법" - 안내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현실에서 상호부조를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 를 진행합니다. 란 일정 기간 동안, 1인당 하루 최소 200원의 네이버 해피빈을 모아 저금통에 저금한 뒤 투표를 거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을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경제적 자립 없이는 자유로울 수도 없고, 평등할 수도 없기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에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 네이버 카페 가입 : https://cafe.naver.com/beancandy 문의 :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오픈카톡 https://open.kakao.com/o/.. 2023. 10. 21.
책임 없는 권한을 가진 자: 양천문화재단 투쟁문화제 연대 보고 양천구청은 양천문화재단 노동자들과의 교섭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이기재 양천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을 무력으로 연행하였다.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9월 19일 양천구청 앞에서 진행된 양천문화재단 투쟁문화제에 연대하였다. 2022년 설립된 양천문화재단 노동조합은 양천구청에 명절휴가비와 장기근속수단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는 서울시 대부분의 문화재단에서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양천문화재단은 구청의 지시 없이는 결정할 수 없다고 하였다. 한편 양천구청은 노사간에 해결할 문제라며 책임을 회피하였다. 이렇듯 진짜 사용자인 양천구청의 무책임한 태도에 노동자들은 구청장 면담을 요구하였으나 구청은 구청 문을 걸어잠궜고, 경찰은 구청 내에 진입한 노동자들을 불과 15분만.. 2023.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