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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수지 vs. 럭키야붕이. 아 진짜 제발 형보수지 vs. 럭키야붕이. 아 진짜 제발 실화냐? 진짜, 진짜냐? 2022년 3월 9일, 그러니까 이 둘 중에서 그날 한 명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진짜 저 단어들만으로 이미 이 막장 같은 상황이 잘 드러나지만, 우리는 이 똥맛카레와 카레맛똥의 싸움이라는 구도를 벗어나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인상비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러면 어쩌자는 것인지, 우리가 무얼 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선 윤석열, 이재명 두 대선후보의 그간 행보에 관해서는 굳이 더 언급하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굳이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지 않아도 매일같이 이 둘이 보여준 행보는 모두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의 검찰 고발사주 의혹, 옵티머스 사건 무마 의혹.. 2021. 11. 8.
20대 대선, 좌파의 선택은 정권 거부여야 한다―《전국학생 행진》의 파산에 부쳐 20대 대선, 좌파의 선택은 정권 거부여야 한다 ―《전국학생 행진》의 파산에 부쳐 2021년 11월 5일, 한국의 20대 대선을 124일 앞두고 학생운동에서 오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던 《전국학생 행진》(이하 《행진》)은 좌파라면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기묘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20대 대선, 좌파의 선택은 정권 교체여야 한다 : 국민의 힘 경선 후보 윤석열 당선에 부쳐〉라는 제목의 이 입장문은 공개되자마자 전방위적인 어그로를 끌었다. 그 내용이란 것이 결국은 “민주당 재집권을 막기 위해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 감수할 수 있다”고 직접 적어 넣은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는 점이 그 이유인데, 때문에 《행진》에서 활동했거나, 그들과 함께 운동을 해 온 모든 이들은 분노와 배신감, 모욕감으로 치를 떨며, .. 2021. 11. 6.
"내 돈 쓰지 않고 매월 6천원 기부하는 법"-<콩사탕 프로젝트> 안내 "내 돈 쓰지 않고 매월 6천원 기부하는 법" - 안내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현실에서 상호부조를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 를 진행합니다. 란 일정 기간 동안, 1인당 하루 최소 200원의 네이버 해피빈을 모아 저금통에 저금한 뒤 투표를 거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을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경제적 자립 없이는 자유로울 수도 없고, 평등할 수도 없기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에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 네이버 카페 가입 : https://cafe.naver.com/beancandy 콩 사 탕 - 우리들의 상호부조 : 네이버 카페 해피빈 모으기 등을 통해 상호부조하면서 사회를 .. 2021. 10. 4.
제1회 말랑키즘 옥상 영화상영회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에서 제1회 옥상 영화상영회를 개최합니다. 일시, 장소, 참가 문의 등은 아래 본문 혹은 포스터를 참고해 주세요! 일시 : 2021년 10월 30일(토) 오후 5시 30분 장소 :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사무실 (3,4호선 충무로역, 4호선 명동역 인근) 영화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바벨Babel” 주관 :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참가비 : 무료 참가 신청 : https://bit.ly/3F3MrID 참가 문의 :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오픈톡방 https://bit.ly/3F3dROS 🌑 상영회를 마친 뒤 간단히 먹거리를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각자 먹거리를 준비해 오셔도 괜찮고, 현장에서 함께 배달 주문하셔도.. 2021. 9. 30.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오픈채팅방 안내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대화하며 서로가 서로를 돕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말랑키즘과 함께 대화하고 싶으신 분, 말랑키즘에 대해 궁금하신 분, 말랑키즘의 활동을 지켜보고 싶으신 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 https://open.kakao.com/o/gc0xYWAd 2021. 9. 21.
예수는 아나키스트였는가? 예수는 아나키스트였는가? 윌리엄 크롤리, 알렉상드르 크리스토야노풀로스 신앙인은 어떻게 국가기관―때로는 물리적인 힘, 폭력, 전쟁에 종사하는 국가와 어떻게 관계 맺기를 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은 국가가, 심지어 전쟁 중인 국가라도 하느님의 승인을 받는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가, 아니면 평화로운 하느님 나라와 일치하지 않는 국가의 행위에 저항함으로써 그들의 시민권이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보여야 하는가? 이것들은 정치신학 부문의 핵심을 찌르는 큰 질문들이며, 새로 발간된 책은 그 신자-국가 관계에 대해 급진적인 접근법을 고려하고 있다. 『그리스도교적 아나키즘 : 복음에 관한 정치적 해석Christian Anarchism: A Political Commentary on the Gospel』에서 알렉상드르 크.. 2021.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