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키즘42 24-1 사회적 아나키즘 세미나 아나키즘은 전세계의 노동 운동, 변혁적 운동에서 상당한 헤게모니를 쥐고 있었으며, 현재도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보이는 사상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나키즘 운동의 명맥이 수차례 끊겼으며, 그렇기에 아나키즘에 대한 몰이해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습니다. 아나키즘이 사회 자체를 거부한다거나, 폭탄 테러만을 전술로 가진다는 오해 등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대학연합 아나키즘 소모임에서는 사회적 아나키즘의 기초를 다루는 '사회적 아나키즘 개론 세미나'를 열어 이 같은 오해를 풀고자 합니다. 본 세미나가 진정한 자유와 평등에 대해 토론하며, 어떻게 그 길로 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2024. 3. 6. <2024 예비 새내기 아나키스트 미리배움터> 보고 지난 1월 27일,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를 진행하였다. 는 2022년부터 시작하여 벌써 세번째에 접어들었으며, 이제 더 넓은 세상을 만나게 될 새내기들이 아나키즘을 바로 알고 세상을 아나키즘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말랑키즘의 기획사업이다. 작년 미리배움터와 비슷하게 '아나키즘과 사회혁명', '공정 담론'을 주제로 한 발제를 보강하여 진행하는 한편, '이주노동자'를 주제로 새롭게 발제하였다. 발제에서는 한국과 해외 각각에서의 아나키즘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다루고 아나키즘이 실제로 추구하는 바를 이야기했다. 발제에서는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공정' 담론의 역사를 살펴보고 정치권에서 말하는 공정이 과연 정말로 공정한지 점검하였다. 발제에서는 한국의 노동인구 감소로 피할 수 없게 된 이주.. 2024. 2. 6. 2024.01.27 아나키즘 미리배움터 참가신청 막연하고 때로는 무섭게도 들리는 "아나키즘." 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대학교 새내기 여러분과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2024년 새학기를 앞두고,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아나키즘 미리배움터'를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고, 그렇기에 많은 오해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아나키즘에 대해 바로 알고, 아나키스트로서 급변하는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행사 순서 I. 아나키스트와 사회혁명 아나키즘과 상호부조 ㆍ아나키즘적 사회혁명 II. 공정과 "누칼협" "누칼협"이라는 유행어로서의 의미 ㆍ 개인주의 ㆍ 비정규직과 .. 2024. 1. 7. 밥그릇 뺏기게 생겼는데 보고만 있습니까? : R&D 예산삭감 대응 간담회 및 2023년 전국노동자대회 참여 보고 지난 11월 11일,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서울대학교 아나키즘 소모임 ‘검은 학’과 함께 전국노동자대회(전노대)에 참여했다. 이는 11월 4일 ‘검은 학’이 서울대학교에서 대학원생노동조합과 함께, 지난 8월에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삭감된 2024년 과학기술계 예산안이 대학원생과 학부생에게 끼칠 악영향을 토의하기 위해 개최한 “R&D예산 삭감 대응 간담회”의 연속선이었다. 이 삭감될 예산안이 아무런 반대 없이 통과될 경우 과학기술계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사실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리는 이 말고도, 새로 자리잡으려는 신진교수, 일자리를 찾는 박사 후 연구원들, 그리고 이제 막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복잡한 이야기이지.. 2023. 11. 22. "내 돈 쓰지 않고 매월 6천원 기부하는 법"-<콩사탕 프로젝트> 2주년 안내 "내 돈 쓰지 않고 매월 6천원 기부하는 법" - 안내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현실에서 상호부조를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 를 진행합니다. 란 일정 기간 동안, 1인당 하루 최소 200원의 네이버 해피빈을 모아 저금통에 저금한 뒤 투표를 거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을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경제적 자립 없이는 자유로울 수도 없고, 평등할 수도 없기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에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 네이버 카페 가입 : https://cafe.naver.com/beancandy 문의 :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오픈카톡 https://open.kakao.com/o/.. 2023. 10. 21. 차악, 그 외의 것: 양회동열사 범시민추모제 참여 보고문 지난 6월 17일 토요일은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을 찍는 둥, 여름이 큰소리치며 계절의 무대에 올랐음을 체감할 수 있는 날이었다. 그날 17시,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이 더위에도 불구하고, 청계광장 파이낸스 건물 앞에서 양회동열사공동행동이 주관한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 범시민추모제에 참여했다. 사과하란다고 사과할 사람이겠느냐만, 그래도 윤석열과 그의 패거리의 최소한의 양심에 희망을 걸어보며 구호를 외치며 집회에 참여했다. 추모제를 알리는 홍보물에는 “6월 19일이면 양회동 열사가 돌아가신 지 49일이 되는 날입니다,”라는 문구가 실려있었다. 열사가 돌아가신 지 벌써 한 달이 넘은 것이다. 하지만 집회에서 책임자의 파직과 사과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으니, 국가와 그의 .. 2023. 6. 21.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