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지개색 군화로도 짓밟히지 않겠다!
우리는 무지개색 군화로도 짓밟히지 않겠다! 성소수자들에 대한 억압이 지금보다 더 폭력적이고 당연하게 여겨지던 1969년 6월 28일, 당시 주기적으로 행했듯 뉴욕 경찰은 스톤월Stonewall 바를 검거했다. 스톤월은 뉴욕의 여느 게이바와 다를 것 없이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등의 성소수자들이 즐겨 찾던 바였으나, 그날은 어찌 된 일인지, 바의 이용객들이 경찰의 폭력에 직접적으로 맞섰다. 체포를 진행하던 경찰을 가로막고, 경찰이 점거한 바를 에워싸고, 경찰 동료를 구하러 온 특공대와 기동대에 대항해 싸웠다. 그날의 싸움은 결국 며칠간의 봉기로 이어졌고, 그 시점 이후로 LGBT 해방운동이 시작됐다.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열리는 “퀴어 퍼레이드”, 즉 “프라이드Pride”는 그 스톤월을 기념..
2022.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