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C2 주명건, 너를 봉인한다―세종호텔 및 세종대학교 투쟁에 부쳐 주명건, 너를 봉인한다 ―세종호텔 및 세종대학교 투쟁에 부쳐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선 세종호텔과 세종대학교가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는 독자가 많을 듯하여 정리한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옆에 위치한 세종대학교는 세종대학교 설립자 주영하 박사의 호 대양大洋을 딴 학교법인 《대양학원》이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 《대양학원》은 세종대학교를 비롯해 세종사이버대학교, 서울세종고등학교, 세종초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더불어 4호선 명동역 10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세종호텔, 춘천세종호텔, 세종서적 등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이 이번 글의 제목에서부터 찾고 있는 주명건에 관한 모든 이야기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주명건은 앞서 이야기한 세종대학교 설립자 주영하 박사의 아들이다. 세.. 2022. 4. 21. 세종호텔 정리해고 분쇄 투쟁 연대 보고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2022년 2월 18일, 세종자본 주명건(전 세종호텔 회장, 전 세종대학교 이사장), 그 아들 주대성(용품센터 KTSC)에 맞서 투쟁하는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세종호텔지부의 투쟁에 연대했다. 세종호텔은 작년 12월, 코로나를 핑계로 경영 악화가 우려된다며 식음사업부를 폐지, 12명의 노동자를 부당해고했다. 아는 이들은 이미 익히 알고 있겠지만, 세종 자본의 이러한 막 돼먹은 짓거리는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벌써 10년째 세종 자본은 민주노조를 와해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으로 조합원을 괴롭히고, 해고해 왔으며, 세종호텔지부 조합원들은 이에 맞서 끈질긴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그 주범 주명건의 악명은 세종호텔뿐 아니라 세종대학교 이사장 시절의 그것까지 합해 셀 수없.. 2022.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