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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19

통합에 관하여 통합에 관하여 볼린 첫 번째 글 Ⅰ. 전설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가 무엇인가?”라는 본티오 빌라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비극적인 순간에 그는 철학적 논쟁에 관심을 가질 마음이 거의 없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그가 진리의 본질에 관한 논쟁에 참여할 시간과 욕구가 있었다고 해도, 결정적인 방식으로 응답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 뒤로 수 세기가 지났다. 인류는 세상에 대한 지식을 향해 한 걸음 이상을 내딛었다. 본티오 빌라도의 물음은 인류를 고민하게 하였으며, 사람들에게 모든 방향으로 생각하고, 일하고, 모색하게 만들었으며 많은 이들의 마음에 고통을 초래했다. 진리를 탐구하는 방법들은 오랫동안 다양했다…. 그럼에도 그 질문은 늘 답이 없는 채 남아있다. 객관적인 진리를.. 2021. 11. 15.
"내 돈 쓰지 않고 매월 6천원 기부하는 법"-<콩사탕 프로젝트> 안내 "내 돈 쓰지 않고 매월 6천원 기부하는 법" - 안내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은 현실에서 상호부조를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 를 진행합니다. 란 일정 기간 동안, 1인당 하루 최소 200원의 네이버 해피빈을 모아 저금통에 저금한 뒤 투표를 거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원을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경제적 자립 없이는 자유로울 수도 없고, 평등할 수도 없기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에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 네이버 카페 가입 : https://cafe.naver.com/beancandy 콩 사 탕 - 우리들의 상호부조 : 네이버 카페 해피빈 모으기 등을 통해 상호부조하면서 사회를 .. 2021. 10. 4.
제1회 말랑키즘 옥상 영화상영회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에서 제1회 옥상 영화상영회를 개최합니다. 일시, 장소, 참가 문의 등은 아래 본문 혹은 포스터를 참고해 주세요! 일시 : 2021년 10월 30일(토) 오후 5시 30분 장소 :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사무실 (3,4호선 충무로역, 4호선 명동역 인근) 영화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바벨Babel” 주관 :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참가비 : 무료 참가 신청 : https://bit.ly/3F3MrID 참가 문의 :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오픈톡방 https://bit.ly/3F3dROS 🌑 상영회를 마친 뒤 간단히 먹거리를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각자 먹거리를 준비해 오셔도 괜찮고, 현장에서 함께 배달 주문하셔도.. 2021. 9. 30.
로드맵 혹은 형용사 없는 아나키즘 로드맵 혹은 형용사 없는 아나키즘 아라곤! 아나키스트 서클 내 대부분의 경향은 무엇이 정확히 아나키스트를 만드는지, 아나키즘적 사업이 무엇인지, 어떻게 아나키즘적 세계로 변모할 것인지에 대한 좁은 이해를 지니고 있다. 녹색이든 적색이든, 코뮌주의자Communist든 개인주의자Individualist든, 활동가든 비평가든, 아나키스트들은 다른 사람들―특히 다른 아나키스트들이 제공하는 것을 배우는 것만큼의 많은 시간을 이러한 복잡한 문제에 관한 그들 자신의 이론적 입장을 방어하는 일에 낭비하고 있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이 아나키스트 서클을 벗어나서 정치적, 사회적인 사업을 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특정 사업이 아나키스트에게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중요.. 2021. 9. 19.
아나키스트 통합 아나키스트 통합 세바스티앙 포르 이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1926년 프랑스의 《디엘로 트루다Dielo Truda》 그룹이 발표한 〈아나키스트 총동맹을 위한 조직 강령 초안Draft Organization Platform for a General Union of Anarchists〉에 명시된 이론에 대한 아나키즘 특정 분파의 반응인 “아나키스트 통합anarchist synthesis”에 관한 포르(Sébastien Faure)의 기사를 영어로 번역한 최초의 사례이다. 이 글의 정확한 출판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불명확하나(어떤 출처는 1927년에 쓰였다고 하고, 다른 출처에서는 1928년에 쓰였다고 한다), 이 글은 「아나키스트의 의견Volonté Anarchiste」 1980년 제12호, 프렌느-안토니 아나키.. 2021. 9. 19.
형용사 없는 아나키즘 형용사 없는 아나키즘 페르난도 타리다 델 마르몰 우리의 북극성은 아나키,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고 우리의 발걸음을 이끄는 목표이다. 그러나 우리의 길은 모든 종류의 장애물에 가로막혀 있고, 그것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최선이라고 여겨지는 수단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행동에 우리의 사상을 적용할 수 없다면, 우리는 그것을 알리고 가능한 한 이상에 다가가고자 노력한다. 우리는 여행자가 온대 기후의 지역에 가고자 할 때,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열대와 빙하지역을 거쳐야만 할 때 하는 일을 한다. 그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벗어던질 모피와 가벼운 옷을 몸에 지니고 있다. 그렇게 잘 무장한 적과 주먹다짐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어리석고 우스꽝스러운 일일 것이다. 우리의 전술(戰術)은 전술(前述.. 2021.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