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나키즘2 제주도는 단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어―서울대학교 트루스포럼 제주 4.3 왜곡 강연 항의 집회 보고 꽃이 만발했지만 꽃샘추위와 강풍에 쌀쌀했던 3월 말이었다.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산하 서울대학교 아나키즘 소모임 ‘검은 학’은 서울대에서 예정된 제주 4.3 사건 왜곡 강연 항의 집회에 참석하였다. 강연을 주최한 서울대학교 트루스포럼도, 이들이 연 강연도 참으로 기묘하기 그지없었다. 트루스포럼이라는 단체는 스스로 기독교 보수주의 학생단체를 표방하고 있다. 헌데 기독교에서 모시는 예수야말로 빵과 고기를 '무상배급'하고, 환자들에게 '무상의료'를 베풀고,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며 '반자본정서'를 설파하고 다닌 진성 좌파라는 사실은 차치하더라도, 회장부터가 지금은 사라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의 학생 신분인 곳이다. 지금까지 해온 행동 역시 기묘하기 그지없어서.. 2023. 4. 4. 서울대학교 아나키즘 소모임 '검은 학' 22년 2학기 세미나 공지 서울대학교 아나키즘 소모임 “검은 학” 2학기 세미나 ‘생디칼리즘의 역사’ ――――――――――――――――――――――――――― 아나키즘이 자유와 평등을 추구하는 사상이라는 대명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은 제각각 달랐습니다. 그런 가운데 아나키즘적 조합주의, 그러니까 아나르코 생디칼리즘은 노동자가 주축이 되어, 정당이나 다른 누구의 지도나 지시를 받지 않고, 스스로 자유롭게 결성한 노동조합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흐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나키즘의 역사에서 조합주의, 즉 생디칼리즘의 흐름은 결코 떼놓을 수 없는 주축 가운데 하나입니다. 조합주의는 비록 현재 한국 노동운동에서 멸시에 가까운 용어로 사용되고 있으나, 그 흐름은 너무도 다양해 하나로 .. 2022.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