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2 None are free, until all are free―제134주년 메이데이 참가 보고 None are free, until all are free―제134주년 메이데이 참가 보고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모든 아나키스트가 동의하는 몇 안 되는 문구 중에는 ACAB라는 말이 있다. All cops are bastards, 즉 모든 경찰은 개새끼라는 말이다.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 역시 비단 작년 세종호텔의 고소에 의한 국가권력의 수사 등을 예시로 들지 않더라도,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나마 경찰의 장점 아닌 장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그것은 어쩌면 일관성이 아닐까 싶다. 이번 역시 경찰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일관되게 개새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미 적지 않은 동지들이 이에 대해 이야기를 접한 듯 하지만, 우리는 다시 한번 이곳에 이를 적어둔다. 전국.. 2024. 5. 5. 여경만 반대하냐? 경찰 자체를 반대하자! 최근 들어 다시 여경의 자질 및 심사 과정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요는 3층과 4층간 소음 문제로 경찰관 2명이 출동하여 상황 조정 중이었는데 갑자기 4층의 괴한이 흉기를 휘두르자 3층에 있던 여경이 같이 있던 신고자의 부인과 딸을 내버려 두고 1층으로 도망쳤다는 것이다. 언론들은 이에만 초점을 두고 여경이 문제냐, 아니냐 하면서 진영 싸움을 하고 있다. 정작 3층의 비명소리를 1층에서 신고자와 같이 듣고서도 따라 올라가지 않은 남경은 출입문이 닫혀서 못 따라갔다느니 하는데 말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은 범람하는 기사들 속에서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남경이었으면 안 그랬을 것이다!”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경과 여경의 위치를 바꿨어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문 대.. 2021.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