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1 일본 교토 지역 활동가 교류 보고 일본 교토 지역 활동가 교류 보고 지난 8월 19일, 필자는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을 대표해 일본의 간사이 지역 대학 동지들을 만나고 왔다. 원래 교토 방문 계획은 7월 중에 마련되어 있었다. 하지만 마침 그 당시 한국에서는 거제도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이 한창이었고, 그 때문에 예약해 두었던 항공권, 숙소 등을 전부 취소하고 새로 예약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거기에는 아무런 후회도 없다. 모든 선택은 결과와 더불어 기회비용을 낳는다. 노동자로서, 또 아나키스트로서 당시 내린 그 판단에는 아무런 미련이 남지 않는다. 다만 교토로 향하며 내내 마음에 걸렸던 것은 방학 기간이라 대학가가 한산해진 관계로 애당초 준비했던 프로그램을 그대로 진행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아나키즘에 대해 관심을.. 2022.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