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1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하기 위하여 — 2024년 이주노동자노동조합 후원주점 연대 보고 후원주점을 찾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지만 이번 후원주점 연대는 조금 더 각별한 느낌이 들었다. 하나는 이번에 후원주점을 연 곳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이하 이주노조)이라는 점, 다른 하나는 '우리들의 상호부조', 말랑키즘의 회원들 말고도 후원주점이 처음인 사람들도 함께였기 때문일 것이다.후원주점에서 새삼 알게 되어 놀랐던 사실은 이주노조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현장에 나섰다는 사실이다. 지난 2000년, 고용허가제 철폐,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 이주노동자 직접 조직화를 위하여 '이주·취업의 자유 실현과 이주노동자 노동권 완전 쟁취를 위한 투쟁본부'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이주노조는 20년이 넘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싸워왔다. 후원주점 한가운데 펼친 스크린에.. 2024. 7. 11. 이전 1 다음